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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작가는 생각, 아이디어는 무엇이든 작은 시작점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 비슷하게 생긴 것들, 합쳐보고 그리고 과거 추억에서 찾는다.

과거 추억에서 잊고있던 기억을 점화시키고, 엉뚱한 상상도 해보고, 보고 생각하고 적어놓는다고 한다. 진짜 라면 먹은 것이나, 친구 사진 등 일상적인 것들을 적어놓으셨다

낙서는 일상이자 아이디어가 되어주는 소재

틀잡기 - 글쓰고 - 이야기 배치 - 썸네일 스케치 - 더미북 만들고 - 주변인 수정 받고 - 더미북을 계속 만들어나가는것 - 이후에 출판사 통한 출간. 하나의 작업이 4년 이상도 걸린다고 한다.

이석구 작가가 직접 그린 더미북을 나눠주셨다. 가지라고는 아니고, 한 번 보라고. 그림책 만들기 쉬울것이라 생각했으나 전혀 쉽지 않은 길이었다. 위에 소개한 것처럼 4년 이상 소요되는 기나긴 자신과의 싸움 같았다. 이것 하나를 완성한다고 모든것이 해결되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작업과 딸의 공통점,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도 이석구는 딸바보 아빠이다.

비가 오고 천둥 번개가 치는날이었지만 그의 평범하고 사소하지만 행복한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애들을 좋아한다고 칭했던 그에게서 딸바보 냄새가 났다.

재밌게 해주면 아이들은 맛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 기억했을 때 그 맛이 아니라 즐거웠던 추억을 기억하기 때문인 것 같다.

성장하고 앞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는 오늘의 하루.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익산교육문화회관 #테마와전시가있는작가와의만남

#홍보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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